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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이야기

일일장터에서 만난 부부이야기♥

  • 조보람
  • 2014-03-25 10: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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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일일장터'가 열리는 날입니다.

오늘은 봄이 성큼 다가와 꽃향기가 흐릿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장터에서는 사람 사는 냄새가 폴폴~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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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먹성 좋기로 유명한(ㅋㅋㅋ) 몇몇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는 간단히 하고,

장터에 나가 먹거리장터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후다닥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전 내내 사무실에 있었던 탓인지 환한 햇살에 눈이 부셨습니다.

직원들은 곧장 맛있는 냄새를 따라 발길을 옮겨 주저 없이 떡볶이 파는 천막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저희 떡볶이랑, 어묵, 튀김 그리고 순대도 주세요.” 


분명 점심식사를 하고 나왔지만, 선생님들은 며칠을 굶은 것처럼 와구와구먹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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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너무 맛있어요.^^ 두 분이서 장사하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벌써 12년이 되었구만!^^”

우와~ 12년이나 되셨어요? 일하시기 힘들진 않으셨어요?”

힘든 일도 참 많았지요. 특히 우리가 제일 힘들었던 것은 우리는 여기서 술은 마시지 못하게 하거든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손님들이 여성들이고, 아이들도 많이 오니까 

술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우리 부부의 철칙이거든...

그런데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욕하고 진상부릴 때가 있어서 참 힘들었어요.” 


사장님 부부는 지난날을 회상하며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어쩌면 그냥 술을 판매하여 욕먹지 않고 더 많은 이익을 낼 수도 있었지만,

사장님 부부는 확고한 철칙을 고수하고 계셨습니다.


사장님, 그럼 일하시면서 가장 기분 좋았던 일은 어떤 부분이었어요?”

그야 당연히 준비한 음식 다~~ 파는 거지! 하하하!” 

사장님 부부도 직원들도 한바탕 크게 웃어보았습니다.^0^ 



잘 먹었다는 인사를 드리고 나가려는데 사장님께서 어묵하나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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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오후! 배도 든든, 마음도 든든해질 수 있도록 해주신 사장님 부부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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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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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보라 2014-03-25
    우와~ 저도 다음번에 나가서 이용해야겠어요^^ 두분 인상이 정말 좋으시네요^^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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