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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어르신 한 분이 조심스럽게 들어오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바로 안내접수실로 나가 인사를 드렸습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무슨 일로 오셨어요? 제가 안내해드릴게요.^^”
“아니..내가 병원예약을 하고 싶은데 요즘 귀가 잘 들리지가 않아서..
부탁 좀 할 수 있을까? 바쁠텐데 미안혀~~~”
“당연히 가능하죠. 어려운 일도 아닌데^^”
오히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복지관을 가장 먼저 떠올려주신 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르신이 건네주신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중앙대 병원이죠? 김순애(가명) 어르신 예약 좀 하려고요.”
“네. 혹시 관계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세화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입니다.”
“좋은 일 하시네요.^^ 다음주 오후로 예약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께 예약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해드리자,
어르신은 제 손을 꼭~옥 잡으시며 너무 고맙다고 환하게 웃으셨습니다.
큰일을 한 것도 아닌데,,, 너무 고마워하시는 어르신 모습에 쑥스럽기도 하고,
오히려 제가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병원치료 잘 받으셔서 어르신께서 아프신 곳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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