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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이야기

동네 어르신 모두 "우리 엄마" 에요. _ 김지연씨 이야기

  • 윤미혜
  • 2014-08-25 12: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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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핸드폰 샀어요~~~!!”
올해 26살의 꽃다운 나이의 아가씨, 핸드폰을 샀다며 어린이 마냥 자랑을 합니다.
지연씨는 지끔까지 개인 핸드폰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왜 핸드폰이 없었어요?”
엄마가 핸드폰 요금 많이 나온다고 안사주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현재 70세 이시고, 아버지는 장애가 있어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현재 뇌병변 장애 5급에 몇 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요. 그러다보니 경제적으로 최대한 아껴서 생활을 해야 하다 보니 개인 핸드폰에 대한 욕심을 낼 수가 없었어요.”
 
핸드폰이 갖고 싶은 적은 없었어요?”
갖고 싶었죠. 그래도 부모님이 힘들어하시니까 제가 조금 참아야죠.”
 
너무 착하다~ 그러면 이번에 핸드폰을 갖게 되어서 너무 좋겠어요?”
! 너무 좋아요. 다른 사람과 연락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근데... 연락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지연씨는 중,고등학교를 개인사정으로 검정고시로 합격을 하고 가정 현편으로 인해 대학을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교통사고로 인해 몇 년 동안의 입원과 재활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친한 친구들 마저 하나, 둘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비록 친구들은 없지만 밝은 성격의 지연씨는 동네에 친하게 지내는 이웃주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1219호 엄마네 집에 바퀴벌레가 너무 많아요. 선생님 좀 와서 봐주세요.”
“201호 할머니가 혼자 계시는데, 하루에 한끼 밖에 못드신대요. 선생님, 여기좀 와서 봐주세요.”
 
복지관 청소를 도와주시는 자활근로 어머니에게도 오고가며 인사를 합니다.
엄마, 아이고, 힘드시죠~ 우리 엄마 땀 너무 많이 흘리신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요즘 잘 지내고 계시죠?? 제가 뭐 좀 도와드릴까요?”
 
지연씨가 부르는 엄마란, 동네 계시는 어르신들 모두 입니다.
 
지연씨는 어르신들께 서슴없이 다가가서 인사하고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엄마라고 불러드리며 안부를 물으며 말동무가 되어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지연씨는 어려움이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복지관에 알려 주거환경 개선, 식사문제 해결 등 자원 연계 역할을 멋지게 해내고 있습니다.
 
이런 지연씨는 꿈이 있습니다.
제가 운동을 열심히해서 다리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저도 미용이나 제과기술을 배우고, 친구들도 사귀고 하고 싶어요. 그리고 제일 걱정은 부모님이에요. 하루하루 건강이 나빠지는 부모님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제가 어서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활동을 하여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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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연씨는 건강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써서 벽에 붙여 두고 매일 아침 읽고 실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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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연씨가 만든 작품입니다.
제목 : " 성장하는 나비"
그림을 통해 지연씨는 성장하여 훨훨 날아가고 싶은 본인의 모습을 나태내었다고 합니다. 지연씨가 말하는 성장이란 어서 건강이 회복되어 활동이 자유로워지고 다른사람들 처럼 친구들도 만나고 부모님과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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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지연씨가 추천하는 건강음료 레시피!!!"
당이 있는 지연씨는 매일 야채음료를 만들어 마시고 있다고 합니다.
이웃주민께서 알려주신 레시피 라는데요. 지연씨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제목 : 당떨어지는 맛있고 건강한 음료 ^^
방법 : 당근, 양파, 사과를 간다. 
          그리고 마신다.                           끝.  !!!!!!!!!!!!!!!!!!!
 
모두들 드셔 보시고 건강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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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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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보라 2014-08-25
    저도 얼마전에 지연씨가 자활 어머님과 대화하는 걸 봤었어요^^
    많은 지역주민분들이 지연씨를 통해 큰 힘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지연씨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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