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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이야기

벌집해체 하던 날,

  • 임보라
  • 2014-09-25 10: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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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세화 청소년 관악단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수업 중에 교실에 올라가봤더니 아이들이 큰 벌집이 있다며 무섭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확인해보니 창문 방충망에 농구공만한 벌집이 있고, 주위에 꽤 큰 말벌들이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벌집은 119에 신고해야 한다는 말이 떠올라 바로 신고를 했고, 저녁 630분경 구급대가 출동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차 한 대가 왔는데 벌집을 살펴보시고 연락을 하시니,
잠시 후 큰 소방차가 한 대 더 왔습니다.
 
IMG_20140918_185003.jpg
 
소방차가 위치를 잡는 동안 구급대원 한분은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옷과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벌집을 담을 봉투와 약을 챙겨서 사다리차 타고 벌집 근처로 다가갔습니다.

20140918_185908.jpg
 
구급대원분이 아래에서 사다리차를 조종하시는 분과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시며 위치를 잡고,
드디어!! 봉투로 벌집을 씌운 후 조심히 떼어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계속 약을 뿌리며 내려왔습니다.

20140918_185938.jpg

20140918_190130.jpg

내려와서 벌집이 담긴 봉투를 또 다른 봉투에 넣어서 보관하시고,
주위에 떨어져있는 벌들을 정리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구경하러 다가오자 떨어져 있는 벌들도 아직 죽지 않았을 수 있다고,
예전에도 구경하시던 분이 벌에 쏘인 적이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다 마무리가 된 후에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드리려고 차로 갔더니
벌집이 담긴 봉투에서 웅~~ 소리가 무섭게 들려왔습니다.
 
구급대원 분들이 마지막으로 주의사항을 알려주셨습니다.
벌집이 꽤 큰 것으로 보아 오랫동안 이곳에 벌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벌집을 떼어냈어도 한동안은 집이 있는줄 알고 계속 벌들이 주위를 맴돌 것이니
창문을 잘 닫아두고, 안전에 유의하라고 하셨습니다.
 
 
근처에서 벌집을 발견하셨을 경우에는 꼭 119에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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