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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혼자 식사를 차려 드시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께 따뜻한 도시락을 드리기 위하여 점심시간마다 도시락 배달을 하고 계신 신명자 봉사자님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Q. 도시락 배달은 언제부터 하게 되셨나요?
A. 세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활근로를 5년 정도 했었다가 작년에 정년퇴직했는데, 복지관과 인연이 되어서 올해부터 봉사활동을 하게 됐어요.
Q. 도시락 배달을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A. 도시락만 주고서 와야 하니까 어르신들과 대화 나눌 시간이 거의 없는데, 그 잠깐 사이에 어르신들이 ‘추운데 고생이 많다’, ‘고맙다’고 이야기해주세요. 그럴 때 봉사하는 보람을 많이 느끼죠. 이렇게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그냥 사람 만남이라는 게 참 좋아요.
Q. 봉사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봉사는 남을 도와준다는 것보다 내 마음이 더 건강해지는 일인 것 같아요. 정신적으로도 좋고. 봉사는 나한테도 좋은 거죠. 베푼 만큼 나한테 다시 돌아오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요즘 사람들이 봉사를 많이 안 해서 걱정이에요. 삶이 힘들어서 그런 여유가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봉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취미생활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래요.
추운 겨울날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전달해드리는 도시락 배달. 식사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해드리고 있었습니다.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봉사자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2016년 동계실습생 서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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