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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 STORY

왜 사회복지사들이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 김용길  (t9448)
  • 2021-04-23 1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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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관심과 대책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주제가 바로 기후위기에 대한 부분이다.

 

단순한 환경 파괴와 환경 보호에 대한 개념으로 국한시켜서 설명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고 다양한 문제와 위기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 기후위기이다.

 

그래서 단순한 환경문제로만 보는 것이 아닌 복합적 위기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인류 역사상 산업혁명을 통해 급속도로 도시화와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그것이 발전될수록 환경은 파괴되었고 그것을 통해 비용의 지불없이 반사이익을 얻은 기업들은 더욱 그런 상황을 이용하여 더욱 산업성장과 자연파괴를 가속화시키기도 하였다.

 

그러한 결과가 지금의 기후위기의 배경이 된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그러한 무책임한 개발과 환경 파괴에 대한 책임을 논의하지도 않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코로나로 인해 더욱 더 그 심각성과 책임성에 대한 논의와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런 잘못된 이익 구조속에서 무책임한 기업들과 나라들이 지어야 하는 책임과 부담이 고스란히 저소득 취약계층들과 빈곤국에 무참히 전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기후위기는 산업의 위기이고 환경의 위기이고 분배의 위기이고 정의문제와도 연관된 복합적 위기로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처럼 기후위기로인해 더욱 어려움에 봉착하고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모든 부담과 책임을 지어야 하고 그것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더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되기 때문이다.

 

사회복지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한다면 기후위기로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입하고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도와야 하는 것 또한 사회복지 영역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사회복지사들과 사회복지실천에서 기후위기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개입방법을 고민하고 적극 활성화해야 하며 전국적으로 다양한 복지시설에서 많은 취약계층을 만나는 사회복지사들이야 말로 진정한 기후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전문적 활동가로서 그 역할을 잘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활동을 통해 작은 실천을 전국민의 실천으로 촉매역할을 할수 있고, 추진체 역할을 할수 있는 분야가 사회복지 분야이고 사회복지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먼저 나부터 기후위기를 위한 실천적 약속을 해야하고 그것을 약속으로만 끝낼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실천해야 하고, 내가 있는 기관에서 기후위기 예방을 위한 구체적 지침이나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이제는 기후위기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 선택적 사업이 아니라 필수사업임을 공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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