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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 STORY

우리집이 놀이터가 되었어요!!! (잼잼키트 후기)

  • 장소원
  • 2020-11-27 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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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요즘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은 ‘오늘은 또 뭘하며 시간을 보내지?’ 일꺼에요.
날씨도 추워지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출하기 꺼려지는데 아이들과 시간은 보내야 하고...
집에만 있기 심심해 하는 아이들에게 밖에 나가 뛰어놀 수 없는 고통은 얼마나 클까요ㅠ?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무언가를 해보려고 해도 당최 뭘 하며 놀아야할지 어떤걸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고 말이죠.
그런데 그때!!!
주변 엄마들에게 세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리집이 놀이터 잼잼키트> 를 준다는 정보를 입수!!!
그래! 이거다!!! 라는 생각으로 신청하여 놀이키트를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 대만족~~~!!!!
기대 했던 것 이상으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

씨몽키 - 씨몽키는 이전에도 한번 아이와 해 본 경험이 있는 놀이었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가 가장 먼저 해 보고 싶어했답니다~!
경험 해보았던 활동이어서 그런지 혼자서도 척척!!!
집에 이름도 써주겠다며 조심조심 글씨는 쓰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씨몽키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관찰!!!
씨몽키의 알이 부화해 아~~ 주 작았던 모습에서 눈에 잘 보일 정도로 커과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신비함 그 자체일꺼에요.
알이 어서 부화하길 기다리던 3일째 되던날, “엄마!!! 뭐가 움직여!!! 씨몽키가 태어났나봐!!!” 라며
호들갑스레 이야기하고는 얼른 밥부터 챙겨주자며 재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씨몽키들이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어요~
매일매일 밥줄 날 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노우물감 - 처음엔 음? 이게 뭐지? 하고 찾아봤어요. 오~! 오감놀이더라구요!!
성분도 안전하다고 나와있어서 냉큼! 13개월 둘째아이도 함께 놀이에 참여 해 보았답니다^^!
첫째아이가 활동 한 뒤 가장 좋아했던 놀이었어요~!
손으로 직접 물감을 만져야 하는 활동이라 꺼려하면 어쩌나 했는데,
옷에 묻어도 되고 다 한 뒤 목욕하면 된다고 하니 신나서 온 화장실 벽을 물감으로 칠했답니다^^;
먼저 이야기 해주지 않아도 손에 물감을 뭍혀서 화장실 벽에 그림을 그리고,
물감끼리 섞어 새로운 색을 만들어보고, 색칠한 벽에 글씨도 써보며 정말 다양하게 놀이를 했어요.
손바닥에 물감을 잔뜩 뭍힌 뒤 벽에 찍어 나비를 만들어 볼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요?!
오히려 제가 아이에게 배우는 기분이었어요^^;;
둘째아이는 누나가 활동하는 모습이 신기한지 가만~히 지켜보길래, 직접 손에 뭍혀주었더니
누나를 따라 벽에 슥~슥! 누나 덕에 새로운 경험을 했네요^^
순식간에 벽이 알록달록~! 작품이 되었어요!!!
열심히 놀이 한 뒤에는 샤워기로 물을 뿌려만 주어도 물감이 잘 사라지더라구요~!
마무리도 깔끔!!! 정말 즐거운 미술놀이었어요^^

토이쿠키 - 토이쿠키 만들기는 제가 가장 기대했던 놀이활동이었습니다^^
요리엔 자신이 없는지라 집에서 아이와 함께 요리놀이를 하는 엄마들이 부러웠었거든요~~
같이 쿠키며 빵이며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해 본적이 없는지라 엄두가 안났었어요....
그런데 잼잼키트에 쿠키만들기 활동이 뙇!!!!!!!! (저는 이 활동 하나만 바라보고 신청했답니다......>_<;;)
게다가 반죽부터 해야 할까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이미 반죽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원하는 모양으로 조물조물 쿠키를 만들면 되서 정~~ 말 편했어요!!
저 역시 아이와 함께 모양을 만들며 서로 칭찬도 해 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롯이 혼자서 만들어보기도 하고, 제가 옆에서 도와주며 함께 만들어보기도 하고,
제가 만드는걸 아이가 지켜보며 조언도 해주는 시간이 정~말정말 재미있었어요~!!
키트 안의 설명서를 보며 과연 이런 모양이 만들어질까? 했는데 만들어 지더라구요?!
쉽지는 않았지만 함께 만들며 아이 뿐만 아니라 저도 굉장히 뿌듯했던 놀이었어요^^
에어프라이기에 넣어 쿠키 반죽을 익히고 사진으로 남긴 뒤 따끈~한 쿠키를 들고 외갓집에 가던 중
아랫집에 사는 동생을 만나 하나 나누어주고, 나머지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다같이 사이좋게
쿠키를 나누어 먹었답니다^^
그냥 먹어도 꿀맛이었지만 아이는 우유와, 할머니는 커피와 함께 먹으며 더 맛있게 쿠키를 즐겼어요~
마냥 어렵게 느껴졌던 쿠킹놀이가 이렇게도 간단하고 즐거울 수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이번 <우리집이 놀이터 잼잼키트> 활동은 정말이지 100% 만족이었어요~!
집에서 지루함을 느꼈던 아이에게도, 아이와의 시간이 버겹게 느껴졌던 저에게도 아주아주 즐겁고 알찬 시간들이었습니다^^!
쿠키놀이 같은건 가끔 구입해서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해볼까봐요~~~~~
즐거운 활동과 꿀팁을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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