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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사회복지 현장의 일상들~

  • 김용길  (t9448)
  • 2021-08-05 08: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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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사회복지현장의 일상들~

 

 

어제 인사포럼을 통해 장애인 분야의 돌봄문제의 어려움과 대안을 찾기 위한 여러 생각들을 들을 수 있었다.

물론 그러한 대안들이 장애인 복지분야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 전영역에 있어서 특히 돌봄 영역에서 더욱 많은 고민거리와 대안찾기가 필요한 시점이 되어 버렸다.


많은 정책들이 나오고 여러 대안들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에는 충분히 공감을 하나 그럼 과연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가장 중요한 논점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사실 지난해 부터 개인적으로 주장했던 사회복지현장의 전문인력들이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여러방식으로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속하고 있고 어찌보면 코로나 이전보다 더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압박과 어려움 속에서 현장을 지켜내는 것이 사실인데 이러한 부분이 잘 알려지지 않았고 그런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잘 알리지도 못한것도 사실이다.

 

특히 정부의 방침중에 하나인 사회복지관 운영중단, 휴관, 임시중단 등등의 모호한 표현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단어 선택이 더욱 그러한 잘못된 인식을 가중시킨것도 사실이다(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임시휴관이 아니라 위기대응 운영, 재난대비 운영 등으로 명기할 것을 주장해 왔으나 여전히 임시휴관으로 지침상 표현되고 있음).

 

물론 코로나 상황속에서 정말 운영을 중단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상황을 잘 모르는 국민적 입장에서는 복지기관들은 노나? 아무것도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 쉬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실 복지현장을 지금도 진화하고 있고 다양한 실천 방법을 고민하면서 특히 작년에는 기존의 사업계획서에도 없던 사업과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였다.

 

이러한 복지현장의 모습의 중요한 특징은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정리가 된다.

 

1)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직접서비스가 아이러니하게도 증가되어야 했고 새로운 사업과 서비스 개발(비대면 서비스 방식 등)과 실시라는 부담이 가중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보다 더 자주 연락해야 하고 연락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가정방문 해야 하는 업무의 양이 많아 진다는 점 그리고 후원물품 전달이나 도시락 배달 등이 자원봉사자의 부족으로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전달해 드려야 하는 상황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2) 한번에 진행되었던 기존의 서비스를 소규모로 여러번 진행해야 한다는 업무량의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들면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여러 사업을 10명 소그룹으로 5번을 더 나누어 진행해야 한다는 점들이다.

 

3) 감염병이라는 상항속에서도 감염을 감수하고(물론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지만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구조상) 서비스를 진행해야 했다는 점이다.

 

4) 사각지대 취약계층들을 지역사회중심서비스방식을 통해 찾아 발굴해서 그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임시휴관이라고는 했지만 모든 직원이 정상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였고 혹시 이러한 구조속에서 취약계층들에게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회복지시설이 비난을 받아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5) 재난 혹은 위기상황속에서 지역기관들과의 협력 혹은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절감하였고 이러한 재난이나 위기상황을 어떻게 연대하여 잘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과 실제적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민관협치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대두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그러한 중심적 역할을 사회복지관이 할것을 요구받기도 하고 있고 스스로 중심적 역할을 하고자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6) 재난 혹은 위기적 상황속에서 공공 영역에서 사실 쉽지 않은 여러 대응 방식이나 사업들을 유연성 있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그런 사업과 운영을 실제적으로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점을 개인적으로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주장하고 있는 위기적 상황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관의 예산과 사업을 탄력적(유연하게)으로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이 지금보다 대폭 넓어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사회복지현장의 변화와 그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사자들의 노력은 잘 눈에 띄지 않는다. 그리고 심지어 여전히 휴관하고 있는것 아니냐고 착각하는 분들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과 헌신이 의료계와 공무원들만의 몫이 아닌 수많은 다양한 현장에서 종사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역할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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