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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푸드뱅크 감사합니다.- 82세 어르신의 감사편지

  • 관리자 (sehwa)
  • 2021-11-05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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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름도 성도 얼굴도 모르는 분에게서 수요일과 금요일마다 맛있는 빵과 좋아하는 빵과자 그 외의 선물을 받게 되어 얼마나 감사하고 매일 일주일로 나누어 먹는 재미가 많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전세계적으로 국내적으로 꼼짝을 못하고 움츠리고 있는 판에 주민센터 직원이 빵 좋아 하느냐고 물으면서 빵 먹을려느냐고 묻길래 먹겠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수요일과 금요일마다 빵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수요일과 금요일은 생각만해도 기다려지고 기대가 되고 빵을 타러 가는 날은 신이나고 즐거워서 날아 갈 것 같은 마음으로 다녔습니다.

제나이 82세에 맛있는 빵을 골고루 실컷 먹여 주셔서 하나님께 또 한 사장님께 무한 감사 합니다. 또한 빵타러가는날은 코로나19 때문에 (태국의수도)방콕하고 있다가 걸음 운동하고 바깥바람 쐬어서 좋고, 방 먹어서 좋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님도보고 뽕도따고, 마당쓸고 동전줍고, 그믈치고 가재잡고 하는격이 되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빵도 타고 운동도 하고 그러던 수요일 그날도 빵타러 가는날이라, 오늘은 어떤 맛있는 빵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고 먹을 생각하니 기대가 되고 궁금도 하고, 즐겁기가 한이 없어서 부지런히 갔습니다.

그런데 주민센터 직원이 갑자기 6개월이 다되어서 오늘부터는 빵이 없읍니다라고 청천병력과 같은말을 하는것이에요. 잔뜩 기대를 하고 갔다가 빵이 끝났다는 소리를 듣고 섭섭하기가 그지 없었습니다.

 

(중략)

 

그동안 주신사랑 듬뿍 잘 받았고,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두고두고 감사합니다. 주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업도 잘되고, 가정의 평강과 평안을 자자 손손 넘치기를 빕니다.

사랑하는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안녕히계세요!

 
<2021.5월~2021.10월까지 6개월 푸드뱅크 이용 어르신의 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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